그동안 너무 관리를 안해서 생존 여부가 궁금하신 분이 계실까 하여(정말?)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현재 외국에서 전혀, 하나도, 안 열심히 지내고 있습니다...[;;;]
하고 있는건 여전히 프로그램 개발이지만 그외에 부수적으로
인두기 들고서 땜질도 병행하는 중입니다. [이쪽 전공은 아니지만]
한국 가기 전까지는 땜질은 참을려고 했는데 체류 기간이 길어지면서
몸이 근질근질하여 결국은 한국에서 각종 툴 및 부품을 공수중입니다.
인두기도 새걸로 장만하고 테스터(거치형)나 빵판에 각종 IC들까지 하나둘
모아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칩저항 릴까지 증식중)
다만, 오실로스코프가 없는게 참 아쉽네요.
잘 쓸줄은 모르지만 그래도 간간히 유용하게 썼었는데요.
그래서 다음 삽질거리로 PC와 연동되는 오실로스코프를 만들어볼까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Arduino라는 AVR 기반의 하드웨어를 이용해서(빵판에 만든 짝퉁이지만)
이것 저것 주변 부품을 붙여가며 놀고 있습니다.
여기서 간단한 사운드 출력이 가능한데 소리를 키워볼까 해서
앰프를 찾아보다가... 헤드폰 앰프쪽으로 관심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위의 오실로스코프도 프로브단의 입력 증폭을 위해
OP AMP를 사용하다 보니 관심이 겹쳐지기도 하고요.
최근 관심사가 이렇듯 우주로 날아가고 있습니다...[OTL]
여기에 PCB 제작(은 원래 해봤던거고)과
케이스 가공을 위한 CNC 관련 정보들도 열심히 찾아보고 있지요.
예전에 PCB 제작할때는 레이저 프린터로 인쇄해서 다리미로 전사했는데
최근에는 라미네이터라는 필름을 고온으로 압착해서 코팅하는 장비로
PCB에 회로를 전사시키는 방법도 쓰이고 있더군요.
덕분에 이것도 하나 사봐야 하나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찾아보니 4만원대에서 원본 두께 2mm 까지 커버하는 물건이 있더라고요.
힛팅 롤러가 2개뿐이지만 어차피 3~4번 정도는 통과시켜야 한다고 하니
그 부분은 큰 문제가 될 것 같지 않고요.
CNC는 처음 알아봤을때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LM 가이드 같은
재료 준비하는데만도 어마어마한 돈이 들것같은 물건들 뿐이었지만
요즘 찾아보니 나무로 프레임 짜고 샤프트로 축을 삼는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Make Your Bot! Mantis 같은건 $100 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그보다는 많이 들겠지만(저건 미국이니까요) 예전보다는
훨씬 저렴하게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나 프로그래머 맞아?...
Posted by 경민